옷가방에 악어숨겨 밀수기도
◎멸종위기에 처한 태국 악어를 옷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일본인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세관에 적발, 기소됐다고.
세관에 따르면 하토리 토루(39)라는 일본인은 일본으로부터 LA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옷가방속 상자에 길이 1m짜리 태국악어 한 마리를 숨겨 들여오다 들통이 났다는 것.
이 악어는 멸종위기에 처해 전세계 1백여개 이상의 나라에서 보호받고 있으며국제법상 수출입이 금지돼있는데 하토리씨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밀수와 거짓신고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벌금 60만달러와 11년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있다고. (로스앤젤레스)
독립기념일 보러 수천명 야영
◎美國 전지역에 걸쳐 주민 수천명이 2일 대도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되어 밤새도록 상영된 영화 독립기념일 을 보기 위해 극장 근처에서 야영하는 소동이벌어졌다고.
외계인들의 침입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이 영화는 워싱턴, 뉴욕, 토론토등 미국과 캐나다의 대도시 10개 극장에서 24시간 내내 상영되고있는데 한밤중이나 새벽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길에서 야영하며 입장시간을 기다린다는 것.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실제로 극장안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할 정도의 뛰어난음향시설과 대형 스크린을 자랑하는 워싱턴의 한 극장은 3일 새벽 1시 상영분에 9백석이 매진되는가 하면 새벽 4시, 아침7시 상영분에도 객석이 거의 찼다고.(워싱턴)
동물과 곤충들도 火災 일으켜
◎지난해 도쿄에서 발생한 화재중 20여건은 동물과 곤충들이 일으킨 것이라고 도쿄 소방 관리들이 4일 공개.
이 관리들은 20여건중 쥐로 인한 화재가 15건, 개와 고양이 등 애완용 동물로인한 경우와 새(鳥)로 인한 경우가 각각 4건이며 바퀴벌레와 거미도 각각 1건씩 화재를 일으켰다고 설명.
예컨대 지난해 4월 쥐가 전선을 갉아먹어 나이트 클럽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12월에는 고양이들이 석유난로 옆에서 놀다가 상자를 넘어뜨리는 바람에 백화점에서불이 나기도 했다는 것.
또 거미는 가스레인지 속에 거미줄을 쳐서 가스를 누출케 하고 바퀴벌레는 전자오븐 속에 배설물을 떨어뜨려 발화케 함으로써 각각 화재를 유발했다고.(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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