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의 배이상 폭증"
공공공사 조기발주와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 등 정부의 각종 건설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도를 내고 쓰러지는 건설업체가 계속 늘고 있다.
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부도를 낸 일반건설업체수는1백8개사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동기의 53개사보다 배 이상 폭증했다.
월별로는 우성건설과 계열사가 연쇄부도를 냈던 지난 1월에 23개로 정점에 달했다가 정부의 공공공사 조기발주가 예고된 2월에는 15개사로 줄어 진정세를보였으나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자금수요가 늘기 시작한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3월에 18개, 4월에 16개, 5월에 21개사가 부도를 냈고 장마 등의이유로 자금수요가주춤한 6월에는 15개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월평균 부도업체수는 1백45개사가 부도를 냈던 지난해의 12개사 보다 절반이 더 많은 18개사에 달했다.
이는 90년의 연간 3개, 91년 9개, 92년 23개, 93년 49개, 94년 50개와는 비교도되지 않을 만큼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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