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會 4일 의장단 선출-개원식

입력 1996-07-03 14:50:00

국회는 임시국회 폐회일인 4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15대 국회 전반부 2년을이끌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뒤 개원식을 갖고 30일간의 회기를 마감할 예정이다.

그러나 與野는 2일 3당총무접촉에서 檢.警중립화의 표현과 특위구성등 막판쟁점에 관한 이견으로 개원협상을 완전 타결하지 못함에 따라 3일중 최종합의도출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계속했다.

與野는 이날 접촉에서 檢.警중립화와 4.11 총선의 공정성 시비를 다루기 위한조사특위구성방법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절충점을 찾았으나, 통합선거법 정치자금법 국회법 개정문제를 다룰 국회제도개선특위 구성방식에 대해서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측 입장이 맞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여야가 이미 이번 회기내에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고 자민련이 신한국당의 특위구성제의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의장단은 4일중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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