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개탄...우려..."
文熹甲 대구시장이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불특정 대구 지도급인사와 기관을 겨냥, 분파주의 및 특권의식 운운 하며 비난한 데 대해 대구시의회 상당수
의원들이 개탄과 우려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젊은 시의원들은 文시장은 자신의 역할인 지역통합의 실패를 오히려 시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만일에 그가 의회를 겨냥한 측면이 있다면 다양성을 추구하는 자치시대에는 부적격한 단체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고 비난했다.
한 시의원은 文시장의 발언을 접하자 평소 대구경제 회생을 위해 그 나름대로뛰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말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을 뜯어보면평소 고집과 자만심이 강한 성격의 일단을 읽을 수 있다 며 공연한 우월의식의발로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취임후 시의회를 경시해온 그의 태도에 비추어 그리 놀랄
발언은 아니나 일부 지역 인사들에 대한 불만을 시민을 향해 공개적 비난으로퍼부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고 흥분했다. 이 의원은 의원 사이에는 文시장이 의회의 견제 기능을 자신에 대한 비협조로 불쾌하게 받아들인다는 지적이 적잖게 오가고 있다. 만에 하나 文시장이 대구시정을 바로 가게하기위한 시의원들의 충정을 분파주의나 특권의식으로 치부해 비난했다면 이는 지방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이라고 말했다.
40대 한 시의원은 이번 발언은 文시장이 의회와 공무원 사회, 식자층에서 자신의 인기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을 다른 쪽으로 돌려 보려 하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옹졸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그의 그릇 을 거론하는 직격 비난을 서슴지않았다. 한 초선의원은 현재 시청안에는 文시장의 독주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무겁게 깔려 있다고 한다. 시장의 독단적 판단과 지시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 라며 깊은 우려의 빛을 감추지 않았다.〈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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