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연패 탈출"
삼성라이온즈가 OB를 제물로 6연패의 긴 수렁을 벗어났다.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OB와의 시즌10, 11차전 더블헤더 경기에서 최창양 성준의 호투와 이만수 등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대1, 3대1로 2연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31승3무32패를 기록, 5위로 올라서며 한화, 해태와의 홈6연전을 맞게 됐다.1차전 선발 최창양은 8회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1안타1실점으로 호투했고 2차전에 나선 성준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충식은 1, 2차전 연달아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 시즌8세이브를 기록했다.한편 쌍방울은 박진석의 역투와 김실의 적시타로 해태를 1대0으로 격파, 3위로 뛰어올랐고 인천더블헤더경기에서는 현대와 LG가 1승씩을 주고받았다.
▲더블헤더 1차전
3회초 김재걸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가 선취점으로 연결됐다.
유격수앞 내야안타후 상대수비실책을 틈타 3루까지 파고든뒤 정경배의 중전안타로 홈인.삼성은 7회초 2루타 2개포함, 집중4안타로 3점을 달아난뒤 8회 양준혁의 중월2점홈런으로 쐐기를박았다.
최창양은 8회1사후 정수근에게 볼넷을 내준뒤 이명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실점, 노히트노런과완봉승이 깨져 아쉬움을 남겼다.
▲더블헤더 2차전
양팀 원년멤버의 희비가 엇갈렸다.
OB 박철순이 선발등판해 6.1이닝을 2실점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데 반해 삼성 이만수는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안타2타점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1사만루에서 좌전안타로 선제타점을 올린 이만수는 4회 좌중간안타 후 홈을 밟아 결승점을뽑았고 8회 1점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서울서 김재경기자〉
◇프로야구전적(30일)
▲잠실 (더블헤더1차전)
삼 성 001000320|6
O B 000000010|1
△삼성투수=최창양(승) 전병호(8회) 박충식(8회 세)
△OB투수=진필중(패) 여준홍(8회) 박상근(8회)
△홈런=양준혁(8회2점.삼성)
▲잠실 (더블헤더2차전)
삼 성 100100010|3
O B 100000000|1
△삼성투수=성준(승) 박석진(6회) 전병호(8회) 박충식(8회 세)
△OB투수=박철순(패) 한태균(7회) 홍우태(7회) 강길용(9회)
△홈런=이만수(8회1점.삼성)
▲전주
해 태 000000000|0
쌍방울 00100000×|1
▲인천 (더블헤더1차전)
L G 100000000|1
현 대 00000200×|2
▲인천 (더블헤더2차전)
LG 310030120|10
현대 2010001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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