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프로축구

입력 1996-07-01 14:40:00

"아톰즈 현대 무패행진 저지"

포항 아톰즈가 울산 현대의 발목을 잡아 9게임 무패행진을 저지했다.95코리안리그 후기 우승팀인 포항은 30일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96라피도컵 프로축구 전기리그 9차전에서 유고용병 라데와 이영상(PK), 박태하의 연속골로시즌 개막이후 단 1게임도 잃지않았던 울산을 3대2로 격파했다.

포항은 4승4무1패(승점 16)가 돼 2위인 수원 삼성(승점 19)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울산은 6승2무1패(승점 20)로 여전히 선두였지만 첫 패를 안아 전기리그에서 우승,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려던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겼다.

전북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천안의 수비반칙으로 얻은 직접프리킥을 최진규가왼발로 힘껏 찼으나 러시아용병 GK 사리체프의 손과 오른쪽 골대를 차례로 튕겼다.전북은 전반 종료직전 김대식의 왼발 슛도 사리체프의 선방에 걸렸다.

천안은 이기범이 후반 6분 상대 수비를 뚫고 GK 성원종과 1대1로 맞섰지만 골을넣지못했다.◇30일 전적

▲평택

천안 0-0 전북

▲울산

포항 3-2 울산

△득점=라데(전15분) 이영상(전35분PK) 박태하(후8분, 이상 포항) 신홍기(후16분, 후41분 이상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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