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프로야구

입력 1996-06-29 14:04:00

"삼성 연패행진 계속"

삼성의 연패행진이 그칠줄을 모른다.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OB와의 시즌9차전 경기에서 투타난조의 엉킨 매듭을 여전히풀지 못한채 10대2로 대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6연패(1무포함)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29승3무32패를 기록, OB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1회초 선취득점했으나 선발 김태한이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대거5실점, 초반에 패색이 드리웠다.

이후 삼성은 6회 이중화의 우월홈런으로 1점을 보탰을 뿐 OB고졸신인 박명환의 구위에 눌려 단4안타에 그치는 무력함을 보였다.

한편 한화는 청주경기에서 정민철 구대성의 계투와 홍원기, 임수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9대5로 꺾었다.

또 정명원과 이상훈이 마무리 맞대결을 펼친 인천경기에서는 현대와 LG가 연장12회 접전끝에 2대2로 비겼다.

〈잠실서 김재경기자〉

◇프로야구전적(28일)

▲사직

삼 성 100001000|2

O B 50013001×|10

△삼성투수=김태한(패) 장정순(1회) 곽채진(2회) 전병호(8회)

△OB투수=박명환(승) 이용호(9회)

△홈런=김태형(4회1점) 안경현(8회1점.이상OB) 이중화(6회1점)

▲청주

롯 데 030200000|5

한 화 10520001×|9

▲대전

L G 000020000000|2

현 대 020000000000|2

(연장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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