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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山] 28일 오전8시쯤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 국군통합병원에서 굴착기로 보일러실을 수리하다 유류탱크를 건드려 경유 3백여ℓ가 유출돼 배수관을 타고 금호강 하양취수장으로 흘러들었다.사고가 나자 경산시는 공무원 50여명을 동원, 금호강 하양취수장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제거에 나섰다.
이 사고로 하양읍 은호1리, 남하1리, 청천리 등 5개마을의 수돗물 공급이 이날 오후3시까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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