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最高價

입력 1996-06-28 14:14:00

"대구 2억7천만-경북 9천2백만"

국세청은 27일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과세 기준이 되는 전국 주요 도시의 아파트와 전용50평 이상인 연립주택(고급빌라), 주상복합건물, 골프회원권의 기준시가를 일부조정하거나 신규 고시, 7월1일 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시가 고시로 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수성구 수성동 공영빌리지 63.9평형 2억7천2백만원, 경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경산 옥산 삼산타운47.2평형 9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대구에서 기준시가가 최저 가격인 아파트는 성서주공2차 16평형 2천만원이며 경북은 충효 대신그린타운 11평형 1천2백만원이다.

대구경북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는 1인 일반을 기준으로 경산의 대구컨트리클럽과 구미 선산컨트리클럽이 각각 4천9백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구지역은 달서구 성당동 동구 불로동 북구 구암동등 5개구에서 13개동이 기준시가 고시지역으로 추가됐으며 경북은 경산시 계양동 경주시 충효동 구미시 공단동등 7개시에서 18개동이 추가지정됐다.

대구지방국세청은 부동산 값의 안정세를 반영, 일부 재개발 재건축 예정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기준시가를 올해 조정하지 않았으나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은 처음으로 기준시가 고시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신규 고시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2차 아파트 90평형으로 16억원이다.

최고 비싼 빌라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신동아빌라 99평형이 13억3천80만5천원이며 주상복합건물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나산트위스트 89평형으로 7억5천2백만원이다.골프회원권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컨트리클럽이 1억9천5백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국세청은 전용면적 또는 연건평이 50평을 넘는 아파트 고급빌라는 실거래가격의 80%수준, 25.7평(국민주택규모) 초과 50평 미만은 75%수준, 25.7평미만은 70%수준, 골프회원권은 90% 수준에서기준시가를 결정했다.

〈崔正岩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