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는 매각의뢰설에 휩싸여"
은행권과 할부금융 팩토링 파이낸스사등 여신전문기관의 대출세일로 시장을 뺏긴 대구.경북지역상호신용금고들이 남아도는 돈에 골치를 앓는가 하면 일부 금고는 매각을 추진하는등 위기감에휩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14개 금고들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5백억원에 이르는 여유자금으로 인해 수익하락등 경영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지역 20개 금고도 저마다 50억원~4백억원에 달하는 여유자금의 운용처를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금고의 대출금리가 여타 금융기관 보다 높아 대출수요가 없기 때문인데 은행등이대출세일을 벌이지 않았던 지난 회계연도만 해도 금고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 기업등에 대출하기도 했었다.
또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할부금융사 팩토링사 파이낸스사등이 금고의 주요업무인 어음할인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어 금고업계의 위기감이 가중, 최근 일부에서는 금고 매각을 추진하는 곳도 있다.
모금고 사장은 M&A 전문회사에서 경북지역 금고를 50억원에 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며 예전에는 금고 인수가격이 자본금의 2배이상을 웃돌았으나 요즘은 자본금만 내면 살 수 있는 것으로안다 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금고 매각의뢰를 경영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7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사업연도에는 경영 위기에 몰리는 금고가 늘 것 이라며 우려했다.
지역 금고들이 이처럼 궁지에 몰리고 있으나 통합등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등 생존을 위한변화를 모색하는 곳은 아직 없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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