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워

입력 1996-06-26 14:10:00

▨부처간 신경전…'터무니 없는 소리'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은 25일 정부가 내년중 농.수.축협중앙회의 신용(금융)사업을분리, 통합해 별도의 단일은행으로 설립하기 위해 법을 개정한다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펄쩍 뛰며사실무근 이라고 단언.

지역본부 김유태 저축금융과장은 통합논의를 위해 결성된 협동조합 발전기획단이 내년까지 통합안을 내놓을 예정인데 벌써부터 무슨 법개정이냐 며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다른 관계자는 현재 농림수산부 산하에 있는 농.수.축협 신용사업을 재경원이 빼가려해 부처간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보도도 재경원쪽에서 자기들 유리한 정보를 흘린 것아니겠느냐 고 추측.

▨불경기…출혈경쟁할 판에 '웬 폭리'

○…최근 안경점들이 안경테에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대구시안경사협회는 있을 수없는 일 이라며 펄쩍.

대구시안경사협회 孫柄七회장은 안경점들마다 불경기와 할인점등장으로 출혈경쟁을 할 판인데폭리를 취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고 항변.

孫회장은 또 안경은 시력진단, 가공 등의 과정을 거치기때문에 단순히 공장도가격기준으로 한원가개념을 적용하기에는 무리라 고 주장.

▨국세청 사무관이하 50%% 人事예정

○…7월1일 단행될 국세청 인사에서 대구지방국세청은 사무관이하 직원 50%%가 이동될 것으로 알려져 인사폭에 관심이 집중.

성희웅청장은 간부들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나 하부 직원들은 대대적으로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정작 성청장 본인은 유임될지 본청으로 전보될지에 대해 25일까지 상부로부터 어떤 언질도 받지 못해 답답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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