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등 창궐우려 各國에 지원 요청"
【워싱턴]北韓이 극심한 식량부족 사태에 이어 여름철을 맞아 콜레라 이질 등 전염병에 의한 또다른 재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국무부 對北韓지원사업 관계자는 이같은 전염병 창궐을 우려한 北韓당국이 최근 유엔을 통해질병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아직 지원을 약속한 나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26일 새벽(이하 韓國시간)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올 여름 北韓지역에 콜레라 이질 등 전염병이 창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최근 北韓 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등 관련 유엔기구를 통해 전염병 방지를 위한 기본 프로그램의 제공과 식염수 등 기본 의약품 지원을 호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美정부와 유엔 관계자들은 北韓주민들 사이에 극심한 영양결핍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질병에 대한 면역성이 현저히 떨어져 올 여름 北韓지역은 식량난에 따른 아사자와 전염병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무부 관계자는 北韓지역에서는 작년 여름 이미 콜레라, 수인성 설사와 같은 질병이 크게 번진 적이 있었다 며 올해는 이같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으나 北韓당국의 구호요청에 응하는 나라가 아직 없어 올 여름 北韓지역에서는 전염병에 따른 대재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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