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둑 활개

입력 1996-06-26 00:00:00

"트럭동원 '밭떼기'털어"

[安東] 안동지역에는 최근들어 수박등 농산물을 밭떼기로 털어가는 도둑이 늘고있어 경찰의 단속이 요구된다.

지난23일 새벽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임성호씨(46)의 2백평짜리 수박 비닐하우스 2동에 도둑이들어 수확을 앞둔 수박을 몽땅털어가 3백6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또 같은 시간대 임하면 신덕1리 김복환씨(59) 수박 비닐하우스 3동에도 도둑이 침입, 5백여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달말에는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 김영동씨(68)와 같은 마을 김정하씨(39) 수박밭에도 도둑이 들어 65만여원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와함께 안동지역 곳곳에는 수확후 도로변에 쌓아둔 양파.마늘등의 도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그런데 농산물 도둑들은 도로변 비닐하우스를 주대상으로 삼아 소형트럭을 동원해 털어 달아나고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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