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워

입력 1996-06-25 14:14:00

▨'터무니없는 액수'…보상주체에 관심

◎…희림건축이 (주)대구종합무역센터에 대해 설계계약 취소에 따른 14억8천만원의 실비보상을요구해오자 지역건축계는 터무니없다는 반응과 함께 과연 이 돈을 최종적으로 누가 물어야 하는지에 관심.

건축관계자들은 인건비 물품소요비등을 합쳐 과대 평가해도 2억원은 넘지 않을 것인데 14억8천만원을 요구한 것은 계약금으로 받은 8억원을 내놓지 않을 심산 이라고 주장.

한편 한국건축은 지난5월 기자회견을 통해 희림건축에 대한 실비정산 일체를 책임지겠다고 발표했지만 무역센터는 이를 거부했고 대구시는 전임 집행부에 구상권 행사 방침 의도를 시사한 적이있어 실비보상액과 함께 보상주체에 대해 관심이 고조.

▨'가만있지 않을 것'기세등등

◎…24일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건너편에 경북농산물직판장 이 문을 열자 시장내 법인, 중도매인, 관련상가 상인등은 앞으로 가만있지 않을 것 이라며 직판장 개장에 따른 불편한 심기를 노출.

경북농산물직판장 은 허가당시 도매시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시장관계자들이 집단반발, 말썽을 빚었던 매장.

한 시장상인은 시장 코앞에서 있으니 당초 소매행위만 하기로 했던 직판장의 도매행위 여부를쉽게 감시할 수 있다 고 밝히고 그때는 당장 고발해버릴 것 이라며 기세등등한 모습.▨대동銀 '韓銀입주 우리가 원한일'

◎…한국은행대구지점에 수성구 중동사옥 2천9백여평을 임대할 대동은행은 임대료 인하등 알아서 한은의 눈치를 보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장담해 눈길.

대동은행 이동혁서무부장은 한은대구지점으로부터 받을 임대보증금은 줄잡아 2백억원이 넘을것 이라며 설계변경에 따른 비용등 받을 돈은 철저히 받겠다 고 호언.

이부장은 또 울며 겨자먹기로 한은에 임대하는 것 이라는 시각에 행장이 한은 유치를 위해 노력했는데 무슨소리냐 며 한은의 입주로 공사비 부담을 상당히 덜게됐다 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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