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문예회관서"극단 한양레퍼토리 의 구렁이신랑과 그의 신부 가 구미시 초청으로 27일부터 3일간(27.28일 오후 7시30분, 29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구미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구렁이에 관한 우리 고유의 설화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김질하게 하는 이 극은김지원씨의 동명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최형인교수(한양대)가 각색,연출했다.
옛날 산골 어느 마을 노부부가 어렵게 자식을 얻었으나 태어난 것은 구렁이였다. 우여곡절끝에아리따운 신부를 얻은 구렁이 신랑은 진실한 사랑에 허물을 벗고 멋진 사내로 다시 태어난다. 신랑은 사랑의 정표로 자신의 살껍질을 신부에게 맡기는데 그 껍질은 언니들의 질투로 그만 재가돼 버린다. 사랑을 잃었다고 믿는 신랑은 먼 길을 떠나고 신부는 그 신랑을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옛 설화를 바탕으로 한만큼 극 전체가 신비감을 자아내고 시종일관 웃음과 긴장, 재미를 더한다.무대미술을 비롯해 음악 의상 소품 디자인 안무 분장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화합을 이뤄 토털씨어터 의 신개념인 네오 퓨젼 드라마 를 표방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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