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성분 최근것...海軍측 묵살"지난 94년 全南 麗川 앞바다에서 발굴돼 거북선의 부속품으로 알려졌던 도추 (송곳)도 가짜라는의견이 제시됐다.
22일 光州숭신공고 교사인 金鍾源박사(금속공학)에 따르면 지난 94년 2월부터 4월사이 해군 충무공 해전유물 발굴단이 인양한 24개의 도추 중 2개를 당시 광양제철기술연구소에 의뢰해 성분조사한 결과 임진왜란 당시의 것이 아닌 현재의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金박사는 거북선에 사용된 조선 못은 沙鐵로 만들어져 일반적으로 티탄(Ti)성분이 0.0173%로 많고 황(S)성분이 0.0029%%로 적은 데 비해 인양된 유물은 티탄성분이0.001%% 이하로 낮고 황은 0.035%%로 높게 나타나 현재의 철근 성분과 비슷하다는 것이다.또 인양된 도추의 자루 끝부분이 당시 기술 수준으로는 불가능한 강한 열로 가열한 뒤 절단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金박사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94년 8월 해군사관학교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도추에 대한 금속학적 고찰 이라는 논문을 통해 발표했으나 해군측에서 이를 묵살하고 이들 도추를 거북선 유물로 단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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