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입력 1996-06-19 14:20:00

▨ 착실한 성장 '회사가 탐나는 모양'

…지난 5월부터 M&A설에 계속 휘말리고 있는 영남종합금융은 증시에 수차례 사실무근 공시를해도 설이 끊이지 않는다며 지친 표정.

영남종금 김홍술상무는 선경과 제일제당 그룹의 인수 시도설, 한솔종금과 경남종금의 합병 추진설등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 며 도대체 확인할 길 없으니 답답하다 고 호소.김상무는 영남학원이란 든든한 주인이 있는데 설마 M&A야 당하겠느냐 며 어쨌든 영남종금이착실하게 성장해 탐나는 회사인 것만은 분명한 모양 이라고 부언.

▨ '어업인 많은 지역 우리가 유치 마땅'

…수협 경북도지회 金容邦지회장은 17일 시중.지방은행과 농협이 나눠 가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공금고 운용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수협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울릉, 울진등 어업인의 인구가 많은 시군지역의 공금고는 수협이 유치하는 것이 당연하다 는 것이 金지회장의 주장.

또 경북도금고 유치경쟁당시 농협이 도내 농업인구가 많아 도금고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만큼 현재 어업인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농협이 맡고 있는 공금고 관리를 수협으로 넘겨야 하는것 아니냐 며 농협을 겨냥해 발언.

▨ 대구.동아 할인점 진출 '신경전'

…대구.동아 지역양대백화점은 역내 할인점 진출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

동아가 작년 6월 성당동의 기존 슈퍼마켓을 동아마트 라는 이름의 할인점으로 시범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수를 치자 대백은 지난달 직영슈퍼를 할인점으로 바꾸기 시작하는 등 추격에 착수.

대백은 또 오는 9월 동아의 창고형할인매장 쇼파스 클럽 개점에 대응, 더이상 동아에 뒤질수 없다며 시지지역내 대규모 할인점 진출 계획을 서두르고 있는 등 발빠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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