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을 딛고 일어선 무명선수"
[블룸필드힐스] 제96회 US오픈골프대회에서 1타차로 우승해 새 챔피언 자리에 오른 스티브 존스(37)는 선수생명이 중단될 중상을 딛고 일어선 무명선수.
약 8년전인 지난 88년 페블비치CC에서 열린 PGA 투어에서 우승하며 한창 스타의 꿈을 키우던존스는 89년 비포장 도로용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기 전까지 3승을 추가해 전도유망한골퍼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존스는 이때의 사고로 클럽을 쥐어야 하는 왼손 약지가 부서지고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입어 선수 생활을 중단할 위기를 맞았지만 2년여 동안 피나는 재활훈련을 거친 끝에 91년부터 재기하기 시작했다.
부상의 여파로 그립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존스는 해마다 제한된 경기에 출전하며 특별치료를 계속 받아야 했고 지난해에는 상금 랭킹 79위에 올랐지만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예선을거쳐야 했는데 오하이오 예선에서도 연장전끝에 티켓을 따내는 산고를 겪었다.정통파 스윙을 구사하는 존스는 이번 대회에서 위기때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등 난관을 과감하게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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