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지방대회로 자리잡아"
국내 여자골프 프로와 아마가 총집결하는 대우자동차컵 96매일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3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한국골프발전과 골프대중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매일신문사와 대우자동차가 공동으로개최하는 이 대회는 명실공히 최고의 지방대회로 자리잡았다.
7월3일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4일 프로·암 친선경기에 이어 5일부터 3일동안 본경기가 진행되는매일여자오픈은 상금 선수규모 특별상 갤러리경품 등 여러면에서 국내정상수준.따라서 급격히 늘어난 지역아마추어들과 주니어, 여성골퍼들에게는 국내최고의 기량을 관전하고안목을 높여나가는 더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6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벌어지는 여자골프대회는 매일오픈을 포함해 모두 12개. 이 가운데 올해2회째를 맞는 매일여자오픈은 모든 면에서 기존 정상급대회의 수준에 못지 않아 지역골프활성화와 대중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회규모의 기준이 되는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천만원 늘어난 1억5천만원으로 12개 여자대회중 3번째.
선수규모도 고우순 등 해외에서 활동중인 스타선수들을 포함, 지난해 우승자 이오순 등 국내외프로 99명과 아마정상 등 실력파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대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해 프로에 입문한 박세리 등은 최근 끝난 포카리스웨트오픈에서 자신들의 프로 첫무대를아쉽게 놓쳐 이번 대회에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때 매일여자오픈은 신구 여자정상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일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입상상금외에도 홀인원상(뉴프린스 승용차), 앨버트로스상(3백만원)과 이글, 데일리베스트, 니어핀,롱드라이빙, 코스레코드 등 특별상도 다양해 경기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각계의 아마골퍼들이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며 어울리는 프로·암경기가 아마추어예선과 본경기 중간인 4일로 계획돼 있다.
이처럼 매일여자오픈은 본격 골프대회 관전의 기회가 거의 없는 지역팬들에게는 최고의 골프축제로 발돋움했다.
게다가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갤러리들을 위한 경품도 어느대회 못지않게 다양해 관전과함께 또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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