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18번홀의 핀 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7오버파로 라운드를 끝낸 스트레인지는 그린의 앞쪽에서 8m, 오른쪽에서 8m 떨어진 곳에 핀이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18개홀중 가장 쉬운 홀 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나 정작 18번홀은 경사가 심해 골퍼들이 애를 먹은 홀.
12오버파의 오자키 점보는 보통의 홀에서 페어웨이 샷이 좋으면 정상대로 어프로치를 하고 퍼팅도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18번홀은 아무리 티샷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없는 홀 이라는 말로 대신.
앤소니 로드리게스는 괴물보다 지독한 홀 이라며 끝냈다는 사실이 기쁠 뿐 이라고 말하기도.○…지난대회 우승자 코리 페이빈은 9오버파로 부진했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평가.페이빈은 짧은 거리에서의 퍼팅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고 자신의 플레이를분석한 뒤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별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 첨언.그러나 더 잘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고 말해 아쉬워하는 모습.
○…40회 연속 출전기록을 세운 제96회US골프대회에서 7오버파 2백87타의 호성적을 기록한 잭니클로스(56)가 다음달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출전 의사를 표명.
US오픈 4회 등 메이저대회 18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니클로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전히 후배들과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면서 충분히 겨룰만 한데도 브리티시오픈에 불참한다면 내 스스로에게 화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니어오픈과 시니어TPC오픈 등의 대회를 준비해야 하지만 내 몸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것 이라고 부언.
○…무명 스티브 존스의 US오픈골프 제패에는 데이비스 러브 3세의 소심한 퍼팅이 결정적으로 도움이 됐다.메이저대회 무관의 불명예를 털기위해 총력전을 편 러브3세는 이날 롱퍼팅의 호조로 15번홀까지3언더파를 마크,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존스와 동타를 이뤘지만 17번홀에서 1.5m 파퍼팅이 약5㎝ 짧아 보기에 그친 것.
더구나 러브3세는 파세이브만 할 경우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도 있었던 18번홀(파4)에서도홀컵 6m옆에 공을 붙여 버디를 노리다 역시 소심한 새가슴 퍼팅 으로 3퍼팅을 하며 1언더파로추락.
이때 18번홀 그린옆에서 러브3세의 퍼팅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갤러리들의 아쉬운 탄성속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쓰러워했다.
러브3세는 무어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 마지막 18번홀 6m 버디퍼팅때 잘 쳤다고 생각했지만 짧았다 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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