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2

입력 1996-06-18 14:32:00

지난해 15세의 나이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 입학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심양이 최근 모스크바 근교 드보나시에서 열린 A. 얌폴스키 추모 국제바이올린 경연대회에서 2위에입상했다.

1백여명의 참가자중 14~17세 부문과 18~30세 부문으로 나뉘어 10일동안 치러진 이번 경연대회에서 김양은 14~17세 부문에서 중국의 판이준(청소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양은 예선에서 바하의 파르티타 푸가 가보트 등, 본선에서 비탈리의 샤콘느 , 파가니니의 협주곡 1번 카덴짜 등을 연주해 특별상인 비탈리 샤콘느상과 뉴 게임즈 상을 받았으며드보나시와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 홀에서 입상자 연주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 다음으로 권위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전국학생 바이올린 콩쿠르 특상, 한국일보 콩쿠르에 입상했던 김양은 대구시향과 협연했으며 92년 경대사대부속초등학교 졸업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예비학교로 유학을 떠났었다. 이재민(부천시향 수석), 박진경(재독), 밴디 쉐바, 에두아르도 그라치등에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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