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국제전화료 '바가지'"
한국통신이 지난 한해동안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에서 무려 1조5천억원의 흑자를 기록, 시외 국제전화요금의 대폭적인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이 최근 공개한 95회계연도 역무별 손익현황 에 따르면 95년 한해동안 시외전화 영업수익은 1조8천1백73억원이었으나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을 합한 총비용은 5천8백11억원에 불과, 시외전화에서 1조2천3백6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3천1백1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국제전화의 경우 영업수익은 6천7백82억원인 반면 비용은 이의 절반수준인 3천6백81억원에 불과했다.
시외 국제전화에서의 엄청난 흑자는 이 분야 전화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반면 시내전화에서는 2조7천6백48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으나 비용이 3조2천2백58억원이나 돼 4천6백1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공중전화에서도 1천3백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한편 95년 한해동안 시내 시외 국제등 전화와 전신전보 전용회선 부가통신등 비(非)전화부분를합친 한국통신의 총 영업흑자는 2천9백46억원으로 영업수익은 6조3천6백16억원, 비용은 6조6백70억으로 집계됐다.
한국통신대구본부 한관계자는 시외 국제전화의 수익으로 시내및 다른 분야의 적자를 보전하고있다 며 시내요금은 올리고 시외.국제전화 요금은 내리는 방향으로 전화요금이 재조정되는 것이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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