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존스 챔피언"
[블룸필드힐스(미미시간주)] 세인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스티브 존스(37)가 US오픈골프대회새 챔피언이 됐다.
지역예선 연장전의 천신만고끝에 대회 출전권을 따냈던 존스는 17일 오클랜드힐스CC(파 70)에서막을 내린 제96회 대회 4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백78타를 마크, 2백79타인 전날 선두 톰 레만과 데이비스 러브3세를 1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상금랭킹 79위였던 존스는 이로써 US오픈의 오클랜드 힐스CC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대회 첫 타이틀과 함께 상금 42만5천달러를 거머쥐었다.
지역 예선 통과자가 우승하기는 지난 76년 제리 페이트 이후 처음이다.
예상대로 이 대회의 승부는 오클랜드힐스CC의 악명을 드높인 후반 9개홀에서 판가름났다.전반 9홀까지의 성적은 3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범한 레만이 4언더파로 단독선두이고 첫홀부터 8번홀까지 파행진 끝에 9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존스와 2개의 버디를 기록한 노빌로가 2언더파로 공동 2위.
그러나 존스는 레만이 잇따라 보기를 범한 10번과 12번홀에서 신기의 퍼팅으로 버디를 기록해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 승리를 예고했다.
파3의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존스는 맹추격에 나선 러브3세에게 한때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또다시 파3의 17번홀에서 티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레만과 함께 2언더파가 돼 마지막 승부를 18번홀로 넘겼다.
러브3세가 3퍼팅의 난조로 1언더파로 경기를 끝내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존스는 레만이 페어웨이벙커에 빠져 3온시킨뒤 4.5m짜리 파퍼팅을 실패할때 침착하게 30㎝짜리 파퍼팅으로 마무리, 역전드라마를 마감했다.
마스터스 참패를 씻으려던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고 2백83타에그쳤으며 지난 대회 챔피언 코리 페이빈은 2백89타로 밀려났다.
한편 40회 연속 출장기록을 세운 잭 니클로스는 존 댈리와 함께 2백87타로 선전해 갤러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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