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6-15 14:37:00

心筋일부 잘라내면 心臟 호전

병으로 약해진 심장근육을 일부 잘라냄으로써 심장기능을 호전시키는 아주 단순한 心不全치료법이 최근 미국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이 心筋部分切除術은 당초 브라질 쿠리티바에 있는 앙헬리나 카론병원의 외과전문의 란다스 바티스타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자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이를 이용하는 심장전문의들이 늘고 있다.

이 수술은 심장의 질병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늘어져 쇠약해진 심부전환자의心筋중 한 조각을잘라냄으로써 나머지 심근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바티스타 박사는 지금까지 약3백명의 심부전환자에게 이러한 수술을 시행, 이중 약60%%가 최소한1년이상 생존을 연장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뉴욕)

맑은 공기 마실 권리 明文化 거부

프랑스의회는 13일 건강을 해치지 않는 淸淨공기를 마실권리 를 선언한 정부의 환경 법안에 대해 이는 법으로 강제할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이유로 명문화를 거부했다.

의회는 중앙과 지방 당국은 시민들이 청정공기를 마실수 있도록 보장해주기위해권한내에서 이를정책화해야만 한다는 내용의 코린 르파주 환경장관이 상정한 법안전문을 삭제, 수정했다.환경 변호사 출신의 르파주 장관은 의회에 이 법안을 제출하면서 이 법안 전문은 기본권 확인을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법사위의 피에르 마조위원장은 이는 끊임없는 법정소송의 문을 열어놓는 것이며 기침이나 천식, 지나친 흡연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국가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게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의원들이 이 법안의 알맹이를 빼고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를 없앴다고 비난했다.

(파리)

워싱턴 육필원고 30만$ 낙찰

조지 워싱턴 美초대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위해 작성했던 육필 원고중 한 장이 13일 런던의 한 경매에서 19만9천5백파운드 (美貨 30만6천달러)에 낙찰됐다고.

전문 68쪽중 34쪽과 25쪽에 해당되는 이 부분은 자유, 용감한 신세계에 대한 비전, 강국으로서 미국의 위대한 미래등을 강조한 연설문중 가장 절정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필립스社의 경매에서 전화로 입찰한 익명의 한 개인 수집가에게 팔렸다는 것.

이 원고는 영국 서포크의 한 주택 소파 아래서 발견된 앨범에 들어 있었는데 전체 원고는 당시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져 필적수집가들에게 넘어갔으며 이 부분은 1840년대 미국을 방문했던 영국과학자 찰스 리엘에 의해 영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은 결국 1789년 4월 30일 거행된 취임식에서 이 원고로 연설하지 않고 대신 짧고 덜 과격한 내용의 원고를 사용했다는 것.

(런던)

중국 연기자 면허증 소지 의무화

중국은 탈세 등을 방지하기 위해 상업적인 공연활동에 종사하는 모든 배우들에게 내달부터 문화부가 발급하는 면허증을 소지하도록 했다고 14일 신화통신이 보도.

이 통신은 면허발급 대상에는 일반 연기자들은 물론, 순회공연단원과 상업적인연기활동을 원하는예술학교 학생이나 교사도 포함된다고 밝히고 이같은 조치는 배우등 공연자들이 상습적으로 탈세를 하고 있다는 세무당국자들의 불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중국 당국은 이들이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공연중단, 수입금 압류, 벌금과 면허취소 등의 조치가뒤따를 것이며, 탈세를 했을 경우에는 세무당국이 벌칙을 가할 것이라고 엄포.(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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