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월드컵.U대회 보고회

입력 1996-06-15 14:50:00

"월드컵 준결승 大邱유치"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 경기중 예선전 및 준결승전 2~3경기를 대구에 유치키로 하고 △주경기장건립 △월드컵 유치위원회 구성 △숙박시설 확보등 대회유치 계획안을 15일 발표했다.시는 15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시청.체육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2002년 월드컵 대구유치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유치계획을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2001년 U대회 유치와 연계, 수성구 내환동 종합경기장내 7만석 규모의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 7~8월에 있을 FIFA실무위원회의 월드컵 유치도시선정을 위한 현지조사단 방문에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시는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여하는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켜 범시민 동참분위기를 고조시키고 9개호텔 7백99개실에 대한 시설 개.보수와 민자유치를 통한 국제규모 호텔 건립도 검토키로했다.

시는 또 △국제축구팀 초청 경기 검토 △쌍용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대회유치 홍보물 제작.배포등을 통해 월드컵 유치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고속도로 및 주요간선도로의 조기건설과 무역센터.종합전시장의 조기완공을 추진하는등 대회개최 기반여건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7월중 각계인사 7백25명(대구 5백25명, 경북 2백명)이 참여하는 2001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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