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검사는 6~10種 불과"
지난 11일 수돗물악취파동이 사수(死水)배출작업 부실에 따른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장비가 부족, 오염물질 검출파악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등 수질관리에도 허점이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 각 정수사업소의 수질검사장비(평균 50종)가 43개 전항목 오염검출에는 턱없이 모자라 1일검사는 6~10개 항목으로 제한되고 월1회 전항목 검사는 수질검사소에 의존하고있는 실정이다.
5개 정수사업소별 장비현황도 제각기 달라 원수 수질검사의 경우 낙동강계통인 두류.매곡사업소는 10개항목을, 댐계통인 고산.가창.공산사업소의 경우 9개항목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때문에 페놀.수은.벤젠등 검출여부는 월별파악만 가능, 효율적인 수질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환경청.보건환경연구원등의 43개항목 수질검사기간이 평균 보름정도 걸리는데 비해 수질검사소의 경우 3~4일만에 측정결과를 산출하는 경우가 많아 부실검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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