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渭川국가공단'긍정검토

입력 1996-06-14 14:15:00

"관련部處 '조정안'조속 마련"

환경부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위천국가공단 지정에 적극 동의하겠다는 입장이며, 건설교통부 또한 조속히 조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의회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추진특위는 13일 건교부와 환경부 장.차관을 잇따라 면담한결과 이들 관련 중앙부처들이 모두 위천국가공단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이해봉의원의 안내로 건교부 유상열차관을 면담, 유차관으로 부터 재경원 환경부 통산산업부 환경부 등의 입장을 종합한 조정안을 마련,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위천국가공단에 대한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유차관은 이 자리에서 수질대책, 농지편입, 국고지원, 3공단 및 서대구공단 업체의 위천공단 집단입주시 수질대책 등을 놓고 관계부처간 입장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이어 자민련 의원 8명의 안내로 면담한 윤서성 환경부차관이 3차례의 수질평가자문단 회의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는 위천국가공단 지정에 동의하겠으며, 이후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로 낙동강 수질관리를 강도높게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고 특위는 전했다.

특위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위천국가공단 지정 긍정 검토 의견을 청취했다는 것이다.

특위는 또 이날 김석원 서 훈 백승홍 등 신한국당의원과 함께 김수한국회의장 내정자를 면담, 원구성 이후 위천국가공단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는 것이다.〈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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