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慶州노선

입력 1996-06-13 14:51:00

"내주 用役 체결"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선정작업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건설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경주노선 선정을 위한 조사에 가능한 한 빨리 착수한다는 원칙아래 이번 주안에 준비작업을 끝내고 빠르면 다음주에 교통개발연구원과 경주노선 결정을 위한용역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지난 10일 李憲錫 수송정책실장, 閔拓基 철도청 차장, 尹柱秀 고속철도공단부이사장 등 3명이 참석한 경부고속철도 관계기관 고위 실무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건교부는 용역체결에 앞서 용역의 범위, 내용, 기간 등과 관련한 과업지시서를 이번주 안에 만들어 교통개발연구원에 보내도록 고속철도공단에 통보했다.

건교부와 고속철도공단은 이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토대로 문화계, 종교계, 학계 인사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새 노선 선정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용역결과는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까지는 나올 것으로 건교부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건교부는 관계기관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최근 문화체육부에 10명, 경주시에 5명씩을 추천해주도록 공문을 보냈다.

관계기관 실무회의에서는 또 경부선 철도의 대구~부산구간 전철화를 위한 설계작업도 바로 착수,내년 6월 이후에는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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