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포도식초 나왔다"

입력 1996-06-13 00:00:00

"영천 '대창양조'개발"

영천지역 특산품인 포도를 재료로 건강식품 음용식초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있다.영농조합법인 대창양조 대표 尹眞均씨(56.전영천시의원)는 식초가 건강에 좋다는 각종 건강학설에착안, 포도를 발효숙성시켜 물이나 음료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음용식초를 개발한것.포도식초는 尹씨가 효성여대 최경호교수(발효학)의 기술지원으로 5년간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했는데 완제품의 식초는 1년간의 발효숙성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식초는 지금까지 가정에서 조미료로 사용되던 식초의 개념을 탈피, 식초성분가운데 숙취제거피로회복 식용증진등 약효를 감안해 음용으로 개발됐다는것.

이에따라 윤씨는 지난해 제조시험을 거쳐 올해 1차로 5백㎖ 5만병을 생산할 예정이다.윤씨는 생산계획이 성공할 경우 올해 1백t의 포도를 전량수매, 재배농가의 판로에 큰도움을 주기로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과일을 원료로한 식초는 기를 보충하고 구연산함유로 식욕증진 숙취제거 피로회복 변비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永川.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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