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産 절반이상 4~5등급"
최근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외제 승용차의 연비가 대부분 최하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돼 시판되고 있는 미국 및 유럽산 승용차 42종 가운데 절반이넘는 25종의 연비가 4~5등급이며 이 가운데 10종은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집계됐다.나머지 17종의 승용차 가운데 15종은 3등급이었으며 2등급과 1등급은 각각 1종씩에 지나지 않아대부분의 수입 승용차가 에너지 효율이 낮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배기가스를 많이 내뿜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배기량 1천7백~2천CC의 준중형 승용차 11종 가운데 7종은 5등급, 4종은 4등급으로 나타나 2등급 또는 3등급이 대부분인 국산 승용차에 비해 연비가 매우 나쁜 편이었다.준중형급 외제 승용차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종은 벤츠C200으로 9.8㎞/ℓ며가장 연비가 낮은것은 푸조405SRI-2.0으로 휘발유 1ℓ에 7.8㎞밖에 달리지 못하는것으로 측정됐다.배기량 2천CC 초과 2천5백CC 이하인 중형 승용차의 경우 2등급인 볼보940 GL을 제외한 8종이모두 3등급 이상이며 사브9000CDE(2.0)와 벤츠300GE는 각각 연비가 6.3㎞/ℓ, 6㎞/ℓ로 가장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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