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6-12 14:36:00

加 퀘벡州, 佛語보호 언어경찰

캐나다내의 불어권 지역인 퀘벡州 주정부가 프랑스語를 보호하기 위해 언어경찰 제도를 다시 도입키로 했다고 루이즈 보두앵 퀘벡州 문화장관이 10일 공개

보두앵 장관은 오타와에서 군중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단합집회 하루 뒤에 전격적으로 이같은 입법을 예고하면서 로베르 부라사 前총리의 조치로 해산했던 언어경찰이 퀘벡州의 긴장을 고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

한편 이 법은 언어경찰이 공공표지의 불어표기 여부 및 직장, 학교 등의 불어사용 여부를 감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일련의 공청회를 거친 뒤 무난히 州의회의 승인을 받을 전망이라는 것.(퀘벡)

中 친척과 동일부서 근무 불가

중국 공무원들은 친척특혜 및 부정방지를 위해 앞으로는 부부나 친척일 경우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거나 같은 상사 아래서 일할 수 없게 됐다고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11일 보도.국무원 人事部가 친인척에게 특혜를 주거나 부정을 방지하기위해 발표한 규정에따르면 특히 정부기관에서 고위 간부의 친척은 감독, 인사, 재무관련 부서에서 일할 수 없다는 것.그러나 이 규정은 하위직 내지 중간직 공무원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있어 공산당 간부가 친척에게 특혜를 주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사태를 막는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의문이라고.(북경)

캄보디아, 에이즈감염 15만명

인구 1천만명의 소국인 캄보디아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에이즈 환자수는 오는 2000년까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현재 이 나라에서 활동중인 국제보건기구요원들이 추산하고 있다.

한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이같은 놀라운 HIV감염률은 오는 2000년후 해마다 1만2천명의에이즈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최근 밝혔다.

WHO의 애니 매커리 여사는 가장 최근에 실시한 에이즈 감염자와 환자에 대한 조사결과 HIV 양성 환자수가 작년 11월 5만~9만명선에서 현재는 10만~15만명선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프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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