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중.서.달서구-주민 격렬항의"
대구 중구 서구 달서구일대 1만세대에 11일 밤 11시부터 상수도에서 흙탕물과 함께 하수악취가12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이 용수사용을 못하는등 수돗물파동을 겪고 있다.중구 남산1.2.4동, 서구 내당1.2동, 달서구 두류1.2동등 3개구 7개동 4만여 주민들은 이날 밤부터수돗물에서 심한 하수악취가 나자 상수도사업본부및 해당지역사업소에 격렬히 항의했다.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돗물 악취가 발생된 곳은 두류정수장을 통해 하루 22만t(공업용수 포함)의 물이 공급되는 지역일대로 수계조절작업 도중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정확한 사고발생지점을 파악하지 못한채 달서구 내당배수지 및 중부.서부.달서.남부사업소 관말 급수지역의 소화전과 찌꺼기 배출밸브를 통해 1만t의 물을 하수도로 배출했다.
그러나 배수작업에도 불구, 달서구 두류1.2동등 일부지역에는 12일 오전까지 수돗물의 심한 악취로 밥을 짓지못하는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 주민들은 페놀사태의 재발로 오인, 이를 문의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수돗물 악취와 낙동강원수오염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원수는정상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수계관로에 고인 물이 짧은 시간내 썩기 힘든 것으로 보고 오염물질 유입에 대한 철저한 원인조사가 뒤따라야 할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일정한 수압및 수량유지를 위한 구간별 수계조절작업도중 밸브조정을 통해 물이 역류되면서 그속에 포함된 이물질, 녹물등이 유입된것으로 보고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악취발생지역의 물 2ℓ를 수거, 대구수질검사소를 통해 수질을 조사중이다.〈柳承完.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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