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上流크게 오염"
지난 2월 2백여t의 축산폐수유출사고로 안동댐 상류지역을 크게 오염시켰던 안동 서현축산단지에서 또다시 축산폐수 유출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낮12시쯤 서현축산단지내 김재경씨(48)소유 돈사 주변에 설치된 축산폐수저장조에서 다량의 폐수가 유출돼 주변 농수로를 타고 안동호쪽으로 흐르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해 왔다는 것.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축사에서 나오는 돼지 분뇨를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폐수저류조(용량 8백t)를 허가없이 불법으로 설치한 사실을 밝혀 내고 김씨를 관계법에 따라 입건했다.한편 계속되는 유출사고는 축산단지내 톱밥발효 뷴뇨처리시설이 지난 사고 이후에도 아직 제기능을 내지 못하고 있는 때문으로 양돈 농가에서는 넘쳐나는 분뇨처리에 급급, 불법 저장조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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