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부

입력 1996-06-10 14:31:00

▲서울에 9일과 10일 이틀동안 연이어 오존주의보 가 내려져 시민들을 긴장시켰다. 대기의 오존농도가 0.12PPM을 넘었으니 실외운동경기와 노약자의 바깥활동을 삼가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라는 권유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는 농도0.3~0.5PPM의 경보 로 노약자 실외활동 억제, 유치원등 실외수업제한, 자동차운행 억제이며, 중대경보 는 0.5PPM이상으로 유치원과 학교의휴교권장과 해당지역에 자동차 진입을 막는 것이다. ▲대기중 오존은 자동차배기가스에 포함된탄화수소와 이산화질소가 햇빛과 광합성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인체에 호흡기 질환과 눈병을 유발한다. 오래 노출되면 운동중 폐기능이 저하되고 가슴이 답답하며 마른기침과 눈물이 난다. 식물에는 잎의 변색을 가져오고 광합성기능을 저하시킨다. ▲성층권의 오존층과 달리 대기중 오존은오염의 결과다. 성층권오존층은 산소분자가 파장이 짧은 태양자외선을 흡수분해하여 생기는 것으로 생물에 해로운 강력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지상에 도달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오존층 파괴를 우려하지만 대기중 오존은 발생않기를 바란다. ▲오존경보제는 우리에게 낯선 것으로 서울에지난해 처음 도입되었고 올해에는 仁川에, 大邱와 釜山등은 내년에 도입된다. 그러나 대구의 오존농도도 서울보다 크게 낮지 않다. 불필요한 자동차운행억제가 요구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