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06-10 00:00:00

예산지원 요구 '분주'

○…權相國 예천군수는 민선 군수로 취임해 온천개발등 해야 할 사업이 많으나 예산이 없어 계획만 세워놓고 일을 못하고 있다 며 하소연.

權군수는 밑천이 없어 전망이 좋은 큰 장사를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 며 한숨.權군수는 요즘 서울.대구등을 돌아 다니며 예산지원을 요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나 성과는 미지수.

연말 발표도 못믿는다

○…경주시민들은 정부가 이미 확정된 고속철도 노선을 문화재를 핑계삼아 계속 연기, 희망을잃었다 며 허탈.

시민들은 고속철도 경주노선은 지난번 대선때 김영삼대통령이 공약해 표를 모은 국책사업인데도질질 끌어 온 점을 미루어보면 연말발표도 믿기어려운등 속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 고 비난.최용환시민단체공동의장은 시민을 우롱해도 너무 한다 며 이모양 이꼴로 만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경주시와 정부에 있다 고 흥분.

자녀귀가길 불안 증폭

○…영천시립도서관 주변에 매일밤 오토바이폭주족이 설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귀가 길을 크게걱정.

학부모들은 밤늦게 시립도서관앞을 지날 때마다 폭주족들의 오토바이 서너대가 항상 배회하고불량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며 경찰의 단속을 요구.

그러나 이들을 선도할 관계 당국은 수수방관하고 있어 이들의 탈선은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모습.

쇠고기 소비촉진책 호응

○…청송군과 청송축협이 산지소값 하락세를 막기위해 가격인하를 통한 대대적인 쇠고기소비 촉진책을 추진해 양축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

군은 이달들어 일반식육점의 한우고기판매가격을 근당 1천원씩 인하하도록 유도했고 축협매장에서는 순수원가(근당 7천5백원)에 쇠고기 판매에 나선 것.

한편 黃河東청송축협장은 현재의 소값하락은 중간상인의 농간때문 이라며 축산농가에서 상인들의 말만 믿고 홍수출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고 당부.

비밀리 原電추진 말썽

○…경남도가 대규모 관광지개발을 추진중인 지역에 한국전력이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비밀리에추진해 말썽.

도는 거제시 장목면 일대를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키 위해 지난달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함께 관광지로 고시.

그러나 한전이 원전건설입지로 최적지라며 원전건설을 비밀리에 추진하자 발끈하며 과기처등 중앙요로에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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