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 개발...안전水位 파괴"
慶北도내
지하수 개발이 급증하면서 지하안전수위 파괴와 함께 지하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이로인해 지반침하나 지하수고갈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지각변동에 따른 우수기의 큰 피해마저우려된다.
10일 지하수 개발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경북도내의 복류수(암반층 위의 물)나 암반수의수위가 평균 30~50m정도 낮아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갈수록 물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충분한 지질조사 없이 한 수맥에 과다한 암반관정을 뚫고 있어 지하안전수위가 위태롭게 되고 있다는것.
이때문에 암반관정은 7~8년전만 하더라도 80~90m 지하에서 수맥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1백30~1백50m까지 내려가 새로운 수맥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2백~3백m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많다고 관계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 복류수(伏流水)고갈도 심해지고 있는데, 10여년 전 물사용량이 적을때는 10~20m만 내려가도수량이 충분했으나 지금은 복류수사용량이 급증, 수량이 적음에따라 시.군에서는 아예 개발을 않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군의 경우 최근 암반관정개발은 1백20m안팎까지 내려가고 있는데 지하수위도 5~6년전에 비해 평균 10~20m정도 낮아졌다는것.
구미시 지역도 최근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위가 평균 30~40m정도 낮아졌으며 새로운 수맥을 찾기 위해 50~1백m까지 더 내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수 전문건설업체인 대덕건설대표 이춘부씨(52)는 지하수위가 낮아지는 것은 같은 수맥에 과다한 관정을 뚫기 때문인데 사전 충분한 지질조사후의 관정개발이 요구된다 고 말했다.▨지하안전수위 파괴란=한 수맥에 빗물이 땅속으로 유입되어 흐르는 지하수 양보다 뽑아 사용하는 물의 양이 많아 균형이 깨어짐에 따라 지하수위가 낮아지는 것을 말한다.
〈浦項.林省男기자〉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경찰,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조사…통신 내역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