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충치 유발지수 표시하자"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구강보건주간이다.치과의사협회는 구강보건주간에 맞추어 식품중 당분함량과 치아에 대한 점착도의 종합지수인 충치유발지수 표시운동 을 벌이고 있다. 충치발생지수를 식품에 표기해 국민들이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예를들면 충치에 안전한 과일류나 야채류등 청정식품에는 일종의 충치안전마크를 붙인다든지 충치발생지수가 높은 식품에는 충치가 발생되기 쉬우니 먹은후 칫솔질을 하는것이 좋다 는 문구를 표기해 치아관리에 관심을 갖게 하자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충치발생양상을 보면 1970년대 초반에는 12세 아동 10명에게서 약 6개의 충치가 발생됐었으나 1980년대 초반에는 12세 아동 10명에게서 약 25개가 발생됐고, 1990년 초반에는 12세 아동 10명에게서 약 30개의 충치가 발생, 매년 충치발생이증가하고있다.
이는 선진국에서 충치감소 현상을 보이는것과 정반대 현상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치아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는 것이다.
충치는 구강내에 잔존하는 구강미생물이 입안으로 들어온 당분을 자신의 먹이로 이용, 이과정에서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표면을 탈회시켜 충치를 일으킨다.
따라서 충치를 해결할수있는 방법은 바로 당분을 줄이는것이다. 이에따라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있는 국제치아보호식품위원회 서는 세계전역에 걸쳐 검사의뢰를 해올 경우 시간에 따른 치아표면의 치태 수소이온농도(pH)를 측정하여 이것이 5.7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과자류에 대해 치아보호식품이라는 판정을 내려준다.
이상품에 대해서는 우산을 쓰고있는 모양의 치아건강행복마크 를 상품의 겉포장에 부착하도록허가해주는 사업을 벌이고있다.
서창환 대구시 치과의사회장은 행복한 치아표식은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일본등이 이운동에참가하고있어 국내서도 시급하다 고 강조하고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식품내 빨강 노랑등 색깔로구분하거나 문구삽입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청량음료의 경우 pH 5.7 이하면 충치를 유발하기쉽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량음료의 대부분이 pH가 2.4~3.9이므로 충치를 유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과자나 청량음료등 간식식품에는 반드시 충치유발지수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정식품이란 치아표면에서 우식성요소를 제거해주는 식품으로 야채류 과실류등이 해당된다.예를 들면 마가린이나 버터는 충치유발지수가 0이며 젤리나 캐러멜 비스킷 도넛 인절미등은 충치유발가능성이 높은식품이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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