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社전무 '시멘트포장지 소각하다 불'자백"
[慶州] 대구지검경주지청형사1부(부장검사崔成昌.주임검사崔世勳)는 8일 사적제21호 김유신장군묘일대 임야를 불태워 1백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낸 (주)금아건설 전무 최병환씨(42.서울 서초구 양재동 2의11)를 산림법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최씨와 작업인부들이 사건직후 죽을때까지 이사실을 이야기하지 말자 고 모의한후 시멘트포장지 소각흔적을 포클레인으로 매립한 사실을 밝혀내고 추궁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최씨는 지난3월4일오후1시30분쯤 경주시충효동산16 신설주차장 공사작업장에서 나온 시멘트포장지를 소각하다 산불을 내 인근 김유신장군묘와 이일대 임야1백56㏊에 자라고 있는 수령2백~3백년생 소나무 9만여그루를 불태워 1백억원대의 재산피해를 입혔다는 것.
검찰은 경찰에서 내사종결상태에 있는 자료를 입수, 함께 일하던 작업인부등을 상대로 1개월간내사끝에 최씨로 부터 자백을 받는데 성공했다.
한편 산불로 벌거숭이가 된 김유신장군묘역 5천2백평은 경주시가 1차로 7억3천만원과 연인원3천명을 동원, 소나무1천5백그루와 관목류1만1천3백그루를 조림하는등 묘역복원에 나셨다. 피해산림1백55㏊는 97년부터 60억원을 들여 3년간연차조림을 실시할예정이나 원상회복시까지는 약40년이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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