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위 불법주차차량 급증

입력 1996-06-07 00:00:00

"정체시 차량 주행로로 돌변"

보도위 불법주차차량의 급증으로 인한 보행권침해와 인도블록 등 도로시설물 파손을 막기위해서는 서울 등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도차량진입방지석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보도위 불법주차차량 뿐만아니라 고산로와 죽전네거리 알리앙스예식장 주변 등 일부도로에서는차량정체시 골목길로 빠지기위해 보도주행까지 일삼고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또 자전거도로의 운전자보호와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서도 차량진입방지석 설치가 필요한 실정인데 대구시가 내년까지 86㎞의 자전거전용도로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이시설의 병행설치가 요구된다.

특히 유흥업소가 밀집된 서대구로, 동대구로 등지는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보도블록 파손이 심한지역이어서 차량진입방지석 설치가 필요하다.

한편 서울시는 보도위 불법주차가 심한 지역에 차량진입방지석을 설치한데 이어 내년부터 전도로로 확대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관계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보도위 주차차량을 모두 단속하기는 어렵다 며대신 보도 차량진입방지석을 세워 보행자보호와 보도파손을 줄여야 한다 고 말했다.〈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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