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金泉역사 건립을'"
5일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秋敬錫건설교통부장관을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지역현안해결을 조르는 자리를 마련했다.
朴世直의원이 주관이 돼 金潤煥,李相得,張永喆,李相培,林仁培,朱鎭旴,朴是均의원등이 자리를 함께하고 경남 거창의 李康斗의원까지 가세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들 의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공동사는 경부고속전철 김천역사 유치건.
秋장관은 일단 이같은 요구에 이런 저런 명분을 붙여 역사건립을 해달라는 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다 며 부정적으로 피력한뒤 고속철도 전반에 있어 타당성을 조사하고있다 는 말로 입막음 했다. 秋장관은 이어 제기된 고속철도 경주통과노선과 관련, 제3의 노선을 검토하고있다 고 밝히고또다른 지역현안인 구미 4공단에 대해선 조만간 확정될것 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대화록.
金潤煥=일본 신간선의 경우도 역사를 많이 설치해 지그재그식으로 운영하고있다. 우리도 경북북부와 경남서부권에 인구가 많고 따라서 충분히 김천역사를 둘 필요가 있다. 전적으로 밀어달라.秋=고속전철 역사건립을 요청하는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다.
金=고속철도 경주 노선이 원안대로 돼야한다. 총선당시 이 부분에 대해 경주에 내려가 공약하면서 정치생명을 그만두겠다고 까지 했다. 원안대로 안되면 경북의원들이 전부 책임질 수밖에 없다.秋=어떤식으로든 통과하는 것은 분명하다. 건교부안이 정부안이기도한데 90년 6월부터 노선검토에 들어가 94년 10월까지 조사해 마련한 것이다. 문체부에서도 노선승인까지 했었고 경주 문화재에 대해선 영남대가 가장 잘안다고 해 용역을 맡긴 결과 이상없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갑자기 작년부터 종교계 문화계가 들고 나왔다. 약간 노선을 돌리는 것은 불가피하게 됐다.金=일본 신간선의 경우 오사카 외곽에 역사를 설치,주변이 신도심으로 부상하는 효과를 보기도했지만 원안대로 안되면 경주시민들이 가만있지 않을것이다. 설령 약간의 노선변경이 있더라도빨리 되는 방향으로 돼야된다.
추=문체부안대로 되는것은 아니다. 지도에서 적당히 그은 것이니까 달구지가 달리는 것도 아닌바에야 그대로 들어줄수는 없다. 모두가 크게 반발하지 않는 노선으로 가도록 하겠다.李相培=김천역사와 관련,한번 놓을때 안하면 어려운만큼 긍정검토해 달라. 나도 장관해 봤지만 장관할때 좀 많이 베풀어라.
朴世直=서울에서 천안까지가 70㎞고 천안에서 대전까지가 60㎞다. 그런데 대전에서 대구까지 1백20㎞인데 중간에 한번 서지않는다는것이 말이 되는냐.김천에 역사가 서면 수혜권이 충북 영동, 경북 상주 의성 영주 안동 경남 거창등 2백만 인구나 된다. 21세기에 가면 역만들지 않은것에 역사적 심판이 이루어질것이다.
秋=전반전으로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통과 노선은 8일 최종 발표하게 되는데 이날도 윤곽을 잡는것이지 노선등을 최종 확정하는것은 아니다. 경주노선변경에 따른 이지역의 공기연장은내년에 착공돼 2001년 완공되는 대구-부산간 기존철도의 전철화로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林仁培=김천역사가 유치되지않으면 집단 시위도 불사하겠다.
한편 朴世直의원은 이번 주말 김천역사유치와 관련,국회의원과 시-도의원,시장,군수등이 연대서명한 탄원서를 金泳三대통령에게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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