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국들 이스라엘 위협 대응 촉구"
[예루살렘]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는 5일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수립이나聖地 예루살렘의 분할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언명은 요르단-이집트 지도자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국가 창설을 팔레스타인인들의 소망이며 누구도 이를중단시킬 수 없다 고 발언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네탄야후 총리 당선자는 이날 보좌관들을 통해 배포한 성명서에서 아라파트 의장의 발언에 언급,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반대하는 입장은 분명하다 고 말했다.앞서 시몬 페레스 총리는 올여름에 헤브론에 주둔중인 이스라엘군을 대부분 철수시킬 것을 약속했었으나 네탄야후 총리 당선자는 선거 유세과정에서 이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며 최소 3년간 병력을 주둔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시리아는 이날 국영 라디오 방송의 논평을 통해 네탄야후 총리 당선자는 평화에 적대적인인물 이라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의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아랍국들이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요르단, 이집트,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이날 요르단아카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스라엘의새로운 우파정부가 구성될때까지 이스라엘신정부의 중동평화 정책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스라엘총리선거에서 극우파 리쿠드당 당수인 벤야민 네탄야후가 당선된이후중동평화과정에 차질을 우려한 아랍국가들의 공동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집트등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