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입력 1996-06-05 14:51:00

泰정부, 책가방무게 상한 지정

태국 교육부는 학생들이 너무 무거운 책가방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급학교별로 책가방 무게의 상한선을 지정.

이 상한선에 따르면 유치원생은 1㎏, 초등학생은 2㎏, 중고등학생은 3㎏ 이내로 가방 무게를 줄여가지고 다녀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들이 교과서와 기타 준비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설치하도록 규정.

교육부의 한 관리는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3㎏ 이상의 무거운 책가방을 지고 다니는 것이 척추에부담을 줘 성장 발육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책가방 무게제한 조치의 필요성을 설명.(방콕)

北京 가뭄 병원등에 제한 급수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한 물 난리를 겪고 있는 중국 北京시 당국은 병원과 호텔,공장,학교 등에 대해서도 수돗물 공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관영新華통신이 4일 보도.

북경시 일원은 지난 겨울과 올 봄의 강수량이 1.2㎝에 그치는 가뭄으로 시 수원지의 22% 이상이충분한 저수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이 부족해 수돗물 공급을 2% 줄이기로 결정했다는 것.

北京 시민의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연간 3백㎥로 전 세계 평균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고.(北京)

아르헨 죽을 권한 의결될 듯

가톨릭 교회와 변호사 협회, 의학협회등 시민단체 대부분이 찬성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의회에 상정된 말기환자 치료거부권에 관한 법률안 이 조만간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이 상.하원의 의결을 거쳐 법률로 공포되면 앞으로 더 이상의 효과적인치료를 기대할 수없는 말기환자들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고통스럽고 견딜 수 없는 수술 또는 치료 를 거부함으로써 죽을 권리 를 보장받게 된다.

이 법안은 시민단체들의 찬성을 얻어 의회 통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의회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週末-休日 뇌졸중위험 上昇

주말과 휴일에는 뇌졸중위험이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학의 마티 힐보른 박사는 미국심장학회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7백23명의 남녀를 대상으로한 조사분석 결과 모든 연령대의 여성과 40세이하의 남성은 주말과 휴일에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힐보른 박사는 주말이나 휴일에 뇌졸중을 일으킨 사람중에는 뇌졸중발생 24시간전에 최소한 40g이상의 알코올을 마신 젊은 남녀가 현저히 많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英 농민 광우병파동 잇단 자살

광우병 파동으로 유럽연합(EU)의 영국산 쇠고기 금수조치가 지속됨에 따라 영국에서는 재정적압박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농민이 잇따라 발생.

올해 마흔살인 로버트 카우번씨는 인근 시장에 갔다가 쇠고기 값이 폭락한 것을 보고 낙담한 채돌아온 이틀 후 가스가 가득찬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데 그의 동생이자 동업자인 데이비드 카우번씨는 4일 형의 죽음은 쇠고기 금수조치로 인한 자금 압박 때문 이라고 주장. 이에앞서 지난 4월에도 광우병 파동에 견디다 못한 한 영국 농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세인트 오스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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