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江하구 有毒性 적조

입력 1996-06-05 00:00:00

"동해수산硏 판명 9일째 계속..漁民 초긴장"

[浦項속보] 포항시 남구 상대동 형산강 하구 일대에서 발생、 9일째 계속되고있는 적조에 독성이있는 것으로 밝혀져 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5일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연일대교에서 형산강 하구 사이에 발생한 적조의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 지난달 29일 국립수산진흥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태로시그마아카시오 유독성 미생물이 원인이라는 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이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동해수산연구소에 2차 수질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경북도환경보건연구원에도 형산강 일대 하천수를 채취、 수질검사를 요청했다。이번에 발견된 해태로시그마아카시오는 일본경우 어류에 치명상을 입히며 피해를 주는 편모조류로 보고되고있으나 국내서는 아직 어류를 치사시킨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북 동해안에서 유독성 적조가 발생되기는 지난해 10월 2백억원대의 피해를 낸후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동해수산연구소는 형산강 하구 적조가 4일 오후부터 빠른 속도로 소멸되고 있다 고 밝히고더이상 확산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崔潤彩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