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SJ紙 보도-日 對北 식량지원은 통일지연 속셈"
美 월 스트리트 저널紙는 3일 일본과 중국의 일부 정책 입안가들은 미래 통일한국이 동아시아에서의 힘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이미연구하고 있다 고 전제, 통일한국은 중국과의 제휴가능성을 상정해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한이 붕괴할 경우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것인가 라는 판문점發 논평기사에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의구심은 한국전 당시 북한을 지원한 중국에 대한 의심보다 훨씬 더하며 중국역시 한국이 통일한국을 지배하고일본과 마주 대할수 있는 가치있는 동맹국이 될것이라는 기대속에 한국과 가까이 하려하고 있다 며 이같이 전했다.
저널은 이어 한국관측통들의 말을 인용, 북한경제가 결국 파탄에 달해 金正日이 국제사회에 자비를 요청하는데서부터 한반도통일은 촉진될 것 이라고 전하고 일본이 對北식량지원등과 관련, 최근 평양당국과 타협적인 자세를 보이고있는것은 한반도통일이 조기에 실현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있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신문은 또 통일한국이 중국과 동맹관계를 맺고 일본에 대항할 경우를 상상해보라고 전제, 이경우 미국은 한.일양국과의 안보조약을 유지하면서 양진영에서 신중하게 처신하려 힘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문은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이 진실인지 아니면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더많은 지원을 받아내기위한 平壤당국의 과장인지는 빈약한 정보로 인해 알기가어려우나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북한이 근본적인 변화없이 더 이상 지속할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최문갑특파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