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 누르고 챔피언전 진출"
[시애틀]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95~96시즌 미프로농구(NBA) 왕중왕 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시카고 불스와 격돌하게 됐다.
시애틀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숀 켐프와 게리 페이튼을 중심으로 한 주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90대86으로 간신히 따돌렸다.
3승1패후 내리 2연패하며 탈락의 위기까지 몰렸던 시애틀은 이로써 7전4선승제의 컨퍼런스 결승에서 4승3패를 마크, 지난 79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시애틀은 오는 6일부터 마이클 조던과 데니스 로드맨이 이끄는 동부컨퍼런스우승팀 시카고 불스와 역시 7전4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NBA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의 벼랑끝을 탈출, 챔피언전에 나서는 통산 6번째
팀을 노렸던 유타는 최종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 13년 연속 플레이오프진출기록에 만족해야했다.
유타는 이날 종료 8.2초전 칼 말론의 자유투에서 1점차까지 따라잡고 역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찬스를 맞았으나 말론이 자유투를 잇따라 실패하는 바람에마지막 기회를 무산시켰다.
시애틀은 이날 켐프가 26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주도하고 페이튼이22득점으로 가세, 존 스탁턴과 말론이 각각 22득점으로 분전한 유타의 공세를무력화시켰다.
◇NBA플레이오프 전적
△서부컨퍼런스 결승 7차전
시애틀 90-86 유타
슈퍼소닉스 재즈
(4승3패) (3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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