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재작용땐 큰폭 반등"
지난주는 고객예탁금 3조원대가 붕괴되고 국내경기가 불투명하다는 비관론이대두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그동안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 오던 9백선이 무너지는등 투매가 일었다.
주후반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들의 지수 관리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간신히 9백선을 회복하였다.
최근의 장세는 75일 1백50일 이동평균선이 9백P 전후에 위치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락이 멈출 때가 됐지만 상승기반이 급격히 와해된 상황이라 재료보유주중심의 부분상승이 지속되더라도 지난 4월이후의 상승으로 기대됐던 중기적인추세전환의 맥은 일단 단절된 것으로 판단된다.
장세의 하락은 크게 수급과 경기라는 양면에서 볼때 예상될 수 있는 결과였다.신용잔고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3조원대가 붕괴되어 단기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이며,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되고 원화절상 가능성이높아지고 있어 경기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이제 거의 모든 악재가 노출된 상태이고 제반 기술적 지표들이 바닥권에 진입해 있어 지수조정은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월드컵공동개최라는 재료가 호재로 작용할 경우 단기간에 큰폭 상승도 기대해 볼 수있겠다. 큰폭 하락이후 반등시의 주가패턴을 보면 1차적으로 강한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군은 낙폭 과대주로서 이번 장세에서는 경기관련 대형주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현 수급여건을 감안한다면 단기매매 이상의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지난달 25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하여하락진정세를 보이는 소테마, 즉 월드컵 관련 수혜주, SOC관련 건설주, 통합방송법 개정에 따라 복수 소유 허용되는 CATV 관련주 및 민방참여 예상업체,
PCS 관련 정보통신주 중심의 개별종목군으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
으로 판단된다.
〈고려증권 성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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