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워

입력 1996-06-01 14:07:00

▨법정관리 신청 수용까지는 대책없다

○…성지주택 위기를 해결하기위해 적극 앞장섰던 대구시는 문제해결이 어려워지자 언제 그랬느냐는듯 슬그머니 발뺌.

특히 대구시 관계자들은 달성군의 한빛타운은 대구시로 편입되기전 경북도에서사업승인을 해주었다며 대구시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마땅히 달성군에서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

李鎭茂정무부시장은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질때까지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것같다 며 문제해결이 어려움을 암시.

▨금융 일각선 문제심각성 점쳐

○…노사갈등을 빚어온 동양투자신탁은 李鎬洙사장이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 직원들에게 공개사과하고 노사협상을 시작키로해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경영진에대한 직원들의 불신감이 노골화돼 개운치 않은 뒷맛.

李사장이 31일 발표한 사과문은 경영진이 일방 작성한 것이 아니라 노사양측이공동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金益노조위원장은 더이상 경영진을 믿을 수없어 사과문 작성에 노조의 참여를 요청했다 고 배경을 설명.

금융가에서는 이에대해 사장이 사과한다해도 직원들이 못믿을 정도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며 고개를 절레절레.

▨금연정책 강화 담배인삼공사 울상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되고 이에따른 금연정책들이 강화되자 담배인삼공사측은 담배소비량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걱정하면서 전례없는 위기의식이 팽배.

담배인삼공사 대구지점 全基俊지점장은 공사는 이젠 담배중심의 사업에서 홍삼사업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고 의견을 제시. 그러나 全지점장은 홍삼전매제도가 올 7월부터 폐지돼 대대적인 영업전략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대기업 등 민간기업들에 시장을 잠식당할 수도 있다 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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