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 해석 새지평 열어"구약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헤이스교수(미 에머리대) 초청 국제학술대회가계명대 신학연구소 주최로 잇따라 열리면서 예언서해석의 새로운 지평이 제시되고 있다.
1일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동서문화관에서 열린 한국구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예언서중 하나인 호세아서 이해 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헤이스 교수는 호세아서는 예언서 가운데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책 이라 전제하고 고대 중동의 국제정세와 사회적 배경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한 다양한 해석안을 내놓았다.그의 이같은 주장들은 예언서가 미래를 예측하며 예언하는 책으로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적 당면문제를 위해 고민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이해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이외에도 허성군교수(영남신대)가 창세기 12장 10절 해석에 관한 연구 , 강성열교수(호남신대)가 주전 8세기의 아세라숭배 , 정중호교수(계명대 신학연구소장)가 거룩한 생태계 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헤이스교수는 3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지구촌시대의 예언자적 신학과 목회 를 주제로 열리는 제4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예언서이해 를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헤이스 교수는 이날 회의에서 예언서 해석의 역사를시대적으로 구분, 설명한후 예언 대한 독창적인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고대중동의 역사와 문헌을 주로 연구해온 헤이스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역사와 성서해석에 새로운 안목을 열어주고 있는 인물이다. 이스라엘과 유대의 역사 등 25권의 저서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구약신학사 를 비롯한 5권은 한글로 번역소개돼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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