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이용, 고리의 사채업을 하거나 유흥업소에서 고율의 세금을 포탈하는등 신용카드업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가 경북도내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서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5월 한달간 도내에서 신용카드업법 위반사범 54명을 적발, 19명을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시북구죽도2동106의20 청수정수기 사무실에서 1백여차례에 걸쳐 신용카드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한 사채업자 박문수씨(38.포항시북구죽도2동93의30)를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1월16일 신용카드회원인 신모씨(36)에게 1백20만원 상당의 광고간판을 제작 구입한 것으로 물품의 판매를 가장,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해 융통하여주는등 지난달25일까지 70여명을 상대로 1억2천만원상당의 자금을 융통해주고1천7백여만원의 이자를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해6월12일 포항시남구대도동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장모양(18)의 핸드백을 찢어 훔친 신용카드로 선풍기를 사는등 8회에 걸쳐 8백만원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강인성씨(35.경산시정평동 현대아파트)를지난 31일 구속했다.
구미경찰서는 신용카드 8장을 훔쳐 의류를 구입하는데 사용한 인모양(17.구미시원평2동)을 지난달30일 구속했다.
인양은 지난달29일 오후5시20분쯤 구미시원평동 휠라클라식의류점에서 훔친 박모씨(34) 명의로 된 BC마스타카드로 9만5천원상당의 옷값을 지불하는등 3회에걸쳐 47만원상당의 물품을 절취한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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