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입된 종합생활기록부의 성적평가 방식을 악용, 시험을쉽게 출제하는방법등으로 학생들의 성적 올리기에 나선 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가실시된다.
교육부는 31일 최근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고득점 동점자를 양산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다음달 3~18일 중.고교 시험관리 실태에 관한 표본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대상은 올 1학기 중간고사 성적평가 결과, 학생들의 평균성적이 지난해에비해 눈에 띄게 올랐거나 고득점 동점자들이 양산된 것으로 파악되는 학교중15개시.도교육청별로 선정하는 중학교 2개교, 일반계 고교 2개교, 특수목적고 1개교 등 모두 75개교이다.
교육부는 감사대상 학교들이 선정되는 대로 모두 42명의 감사반을 투입, 교사나학교측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했는지의 여부를 중점 조사해 고의적이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성적평가를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교장과해당교사들을 중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잘못된 성적평가 방식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종합생활기록부에 따른 성적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계도적 차원에서 감사를 펼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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